오랜 만에 다동 커피를 찾았다.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해야 하는 점이 바뀌었지만, 연하면서도 보드랍고 달달한 맛은 여전히 좋았다. 커피와 케잌으로 간단한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밖으로 나왔다. 쌀쌀하지만 너무 춥지는 않았다. 청계천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인파의 흐름의 반대편으로 걸었다. 서울 등불 걷기 축제에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청계천을 따라 물결을 거술러 올라가는 물고기 떼들의 등불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봉구비어에서 크림맥주와 감자튀김 '어중간한 것'으로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 음악들을 듣고 있었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오래 전 '속아도 꿈결' 이라는 노래를 통해 알게 된 가을방학의 노래였다.그 땐 그냥 누군가를 매우 아쉬워하고 그리워 하는 노래 정도로 생각했다.그러나 이제는 이게 내 노래가 되었다.헤어졌지만, 그리고 극복 했지만, 문득 미치도록 갑자기 슬플 때가 있다.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아티스트가을방학앨범명가을방학발매20..
핫초코- 좋아서 하는 밴드 핫초코를 찾아 떠난 커피샵마주친 카페라떼 어떤게 더 좋을까 고민고민하며 한걸음 다가간다 주문을 하고 카페라떼를 마신다 한모금 마신후에 불현듯 떠오르는 핫초코 핫초코 초코 핫초코 주문할걸 너무 섣부른 결정이었나 핫초코 초코 핫초코 집에가기전에 잊지말고 Take out 가벼운 걸음으로 집에 돌아간다 기분이 너무 좋아 네게 줄 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다 따뜻하게 데우자 주방에 가서 전자렌지를 찾는다 눈앞에 들어온건 엄마가 사온듯한 핫초코 카페라떼로 사올걸 왜하필 오늘 우리 엄만 날 생각했나 인생은 알수가 없어 내일은 이런일 없을거야 Take out 인생은 알 수가 없어 (핫초코)아티스트좋아서 하는 밴드앨범명인생은 알 수가 없어발매2011.07.18
보이첵 뮤지컬을 보게되었다. 어떠한 내용인 지 잘 몰랐다. 예매 후 공연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는데, 국내에서 만든 것이라고 했다.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었지만 연극 분야에서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라고 했다. 마치 뮤지컬에서의 '고양이들' 같은 존재라고 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결말과 인간과 권력의 충돌이라는 묵직한 주제는 연출자들이 다루기에 매우 흥미로운 소재이기 때문에 자주 무대에 올라온다고 했다. 그러다가 youtube에 올라 온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뮤지컬 보이첵의 공식 동영상으로 주연 배우가 부른 노래였다. 그런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 슬펐다. 그래서 몇 번 반복해서 들었다. 그리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youtube에서 보았던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들이 무대에 서서 노래만 했기 때문에..
AWS Enterprise Summit 2014 Seoul 에 다녀왔다. On-premise 환경에서 cloud computing 환경으로 넘어가는 방법에 대해 여러 측면을 짚어가면서 발표를 했다. 중점을 두는 내용은 Security, VPC 였다.사진은 IoT(Internet of Things)를 Cloud computing과 접목한 예제를 시연하는 것이다. 데모를 매우 여유롭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발표자의 내공이 간단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발표자료는 여기에 있다(https://www.slideshare.net/awskorea/1-aws-enterprise-summit-seoul-opening-keynote-markku-lepisto).Summit의 발표 중 가장 인상 깊은 말은 Fail F..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Levels of Life)- Julian Barnes 줄리언 반스라는 사람이 있다. 영미권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 인 것 같았다. 그의 작품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읽었는데 완전히 매료 된 것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잘 몰랐었는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소설은 꽤 유명한 것 같았다. 책을 두 번 읽은 지 한참 지난 어느 날, KBS의 독서 문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그 책을 주제로 다룬 적이 있었다.그래서 줄리언 반스의 신간을 눈여겨 보다가 몇 번의 예약 끝에 전자책을 빌려 볼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아내와 사별하고나서 너무 그리워 하는 삶을 사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얼마나 힘든 지 어떤 감정인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기도..
A New way to discover muisc : The Next Big thing in Music is HereMusic streaming 이라는 것이 새롭과 획기적인 특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music streaming service는 이미 많은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었다. 게다가 Apple이라는 회사에서 iRadio를 만들자 허겁지겁 급하게 꺼내 든 것 같은 출시 시점을 보아서도 분명히 시장의 대변혁을 이끌어가기위한 first mover의 무기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하게 본 것은 UX였다. Jog dial 또는 wheel이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UI primitive를 정말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돌려서 검색하는 전통적인 사용자 경험을 현재의 touch s..
수다쟁이 남자 두 명 (김태훈, 이동진)의 방송을 가끔 본다. TV의 channel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면 그냥 별 생각없이 수다를 듣곤 했다. 그 후 그 두 사람이 아예 작정하고 따로 나와서 영화 이야기만 1시간 동안 하는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요즘은 아이폰을 쓰기 때문에 DMB를 잘 안봐서 방송을 계속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2013년의 늦은 가을 금요일 밤, 잠이 안오고 뒤척거리다가 DMB를 열고 그 두 남자의 수다를 듣다가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다. 보다 정확하게는 H의 이야기를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H가 매우 좋아하는 영화평론가인 이동진씨의 설명을 듣게 되자 매우 영화가 궁금해졌다. 당시에도 많은 해석을 낳았던 화제작이었다고 ..
딴짓의 재발견 (Une histoire sentimentale des sciences)- Nikola Vitkovski 딴짓? 이라는 제목의 강한 이끌림 덕분에 책을 선택해서 읽었다.그런데 서문을 보니 원서의 제목이 과학의 감성적 이야기? 정도 쯤이 되는 것 같다. 왜 번역자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딴짓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을 들고왔는지 궁굼해하며 책을 읽었다. 호기심을 충족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부족했다. 과학사의 뒷이야기 쯤 되는 것 같은데, 에디슨과 테슬라의 이야기정도로 관심을 끌만한 내용들은 아닌 것 같았다. 개구리를 부활시키기위해 뒷다리에 전류를 흘려보낸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과학이 계속 발전하여 체성분을 분석하는 기기가 나왔다는 것은 공감이 되기도 안되기도 했다. 물론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In..
꾸빼씨의 행복여행- Francois Lelord 카페 54번가(Cafe Street 54 ) 를 찾았다. 지난 번에 읽다가 다 못마친 책이 있어서 이어서 읽었다.꽤 유명해서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별로 관심은 없어서 눈여겨 보지는 않았던 책이었다.하지만 읽기 시작해 보니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을 했었는 지 알 것 같았다.설명문과 진단서를 작성하듯 딱딱하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주제를 서술해 나가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정신과 의사를 통해 행복해도 행복하지 않은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보는 시간이 되었다.아이러니 하게도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 상담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똑똑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
그냥, 카페에서 딩구르르 오래 쉬려다가 보게되었다. 제목은 예전에 김수현 주연의 영화로써 들어본 적이 있었고, 원작 만화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단 2권이라서 빨리 읽을 수있을 것 같기도 해서 선택했다.오후 내내 카페에서 읽었는데 재밌게 잘 봤다.분단의 현실을 바탕으로 가족애를 품으려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보았던 풍산개가 떠올랐다. 영화는 휴전선을 넘너든다는 다소 말도 안되는 설정이 초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말 부분에서는 분단 현실과 다툼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 밀폐된 공간과 한정된 자원, 그리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싸움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책도 초반에는 황당하고 우스운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분단의 현실과 사람사는 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간첩, ..
위키드 (Wicked), 오즈의 사악한 서쪽마녀 이야기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예매 경쟁이 치열해서 못 봤다. 대신, 한국배우들이 열연하는 공연을 보았다. 공연 관람료도 할일 받아서 좋았다. A석이라서 잘 안보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좋았다. VIP 자리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본 적이 있었지만, 무대 전체를 내려다 보는 시선도 신선하고 좋았다. 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내용은 알았지만, 하도 오래 전이라서 기억이 띄엄띄엄 있었다. 뮤지컬을 보는 동안 다시 하나 씩 기억이 나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뮤지컬 위키드는 꽤 잘 만든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장소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기간2012.05.29(화) ~ 2012.10.07(일)가격VIP석 160,000원, R석..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김수영 요새 전자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전자잉크 단말기에 설치해서 책을 읽는다. 대출 연장이 불가능하고 대출기간이 짧은 편인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다양한 책을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다. 전자책 단말기 성능이 너무 느려서 성질을 돋구는 면이 살짝 아쉬운 점이다.최근에는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라는 책을 읽었다. 전에 TV에서 꿈 전도사라는 이름으로 본 적이 있었다. 그 때의 호기심이 작용했었는지 책을 빌려서 훌훌 술술 읽었다. - 보통 대출기간이 짧아서 한 번에 다 읽은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다 읽고도 반납기한이 남아있었다. 전반에 걸쳐 느낀 점은 '꿈을 보다 구체화 하면 계획이 되고, 계획을 보다 작게 구체화하면 현실이 된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보듬고 음악을 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보듬어 안는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아래 층 객실로 전부 뛰어내려가신 안산 단원고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선생님이 단지 사범대를 졸업하고 치열한 임용고시를 통과하여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라면 그렇게 아이들을 향해 뛰어가지 못했을 것 같다. 세월호의 안타까움으로 슬픔에 잠겨있을 안산이 오케스트라의 무대였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더욱 가슴이 아팠다. 상처가 많아서 가슴앓이를 했던 그 아이들을 보듬어 안고 대한민국 울타리 안으로 데리고 왔던 오케스트라처럼 이번 사건을 감싸안아주는 하모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남겨진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란다. -..
1CM 더하기- 김은주 10CM (십센치) 라는 가수를 처음 접했을 때는 약간의 충격이 있었다. 센 발음으로 인하여 공중방송에서는 그 다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이름이었다. 매우 독특한 가사에 매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름과 가사들 때문에 강렬한 인상이 남는 밴드였다. 어쩌면 이 때와 비슷한 느낌을 기대하며 1CM+라는 책을 열어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꽤 통찰력 있기도 하며, 섬세하기도 했다. 공감이 많이 되는 구절도 꽤 있었다. 그리고 그림 동화책 같기도 하고 삽화가 포함된 시집 같기도 한 구성이어서 매우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덧. 블로그에 글을쓰면서 검색해 보니 엄청 유명한 책이었다. 게다가 1CM+가 첫 번째가 아니었다니! 1cm+ 일 센티 플러스저자김은주 지음..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Richard A. Muller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대통령에게 왜 물리학이 필요할까?하는 가벼운 호기심에서 책일 읽기 시작했다. 꽤 두꺼운 책의 분량 덕분에 초반엔 쉽게 접근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내용이 재미있었고 어렵지 않았다. 독자가 대통령임을 고려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인을 포함한 대통령이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설명을 풀어갔다.저자가 대통령을 위하여 물리학을 들고나온 것은 현실에 마주한 우리 주변의 문제들에 대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판단해야 하는 사람이기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문제를 고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결정을 내리고 집행하는 대표자 이기 때문에 문제를 잘 이해하기 위하여 물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리..
남자를 위하여- 김형경 남자에 대한 고찰을 담은 심리 수필. 내용은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지식으로 담아둘 만한 새로운 이야기들도 있었다. 고전을 포함한 다양한 문학을 통해서 투영된 남자와 남성의 모습을 서술한 것이 좋았다. 물론,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과거의 남성성을 기반으로한 시각은 살짝 아쉬웠다 (요리하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현 세대의 내용도 어느 정도는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남자 독자를 의식한 듯 급하게 남성을 위로하는 어조로 돌아서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에서는 약간의 어색함을 느꼈다. 전반적으로 남자를 찬찬히 관찰해 보는 재미가 있다. 중년의 남성, 30대 후반에서 40세를 넘어가는 시점, 그토록 힘들게 일하고 돌아와도 집에는 위안이 없다. 반찬은..
Lazy programmer 에 대한 논쟁이 회사 내에 올라왔으나. 논란만 커졌다가 잠잠해졌다. 아무도 자신들이 부지런하고 멍청한 직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눈에 뻔히 보이도록 매번 Excel을 메일로 취합하고 VIP 지시사항을 남발하면서도 자신들은 '절대' 멍청하게 일하고 있지 않다는 믿었다. 그리고 Architecture를 잘 설계해서 사고가 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 하는 것보다, 사고가 터진 후 수습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 편으로는 그 상황이 이해됐다.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보다 사후에 정리를 하는 것이 더 피부에 와닿기 때문에 인사고과를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 그러나 평소에 병을 예방하는 것이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것을 모르..
EspressoMenu Description Espresso Italy에서 cafe라고 부르며 25-30ml 정도를 추출한 것이다.Demitasse 에 제공한다. Doppio Double espresso를 의미한다. Two shot 또는 Double sho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Ristretto 추출시간을 짧게 하여 양이 적은 espresso를 말한다.10~15초 동안 15~20ml 정도 추출한다. Lungo Long의 의미로 추출시간을 길게한 espresso를 말한다.같은 양의 원두로 비교적 많은 양인 45ml 정도를 추출한다. Americano Espresso에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희석한 것을 말한다. Espresso Variations1] CappuccinoRecipe1. Espresso 1 s..
RoastingRoasting은 생두의 물리,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말하며, roasting을 통해 색상, 맛, 향미 성분이 형성되고 커피 콩은 건조하고 부서지기 쉬운 구조로 변한다. Roasting을 하게 되면 수분 증발,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향미 방출, 무게 감소, 부피 증가로 인한 밀도 감소의 물리적 변화가 발생한다.Roasting 중 crack 이 발생하는 단계가 있다. 이 때 부피가 급변하게 되어 '탁탁' 튀는 소리가 난다. 갈변 반응이 일난 후 시작되는 1차 crack은 통의 세포 내부 수분 증발로 인하여 발생하고 2차 crack은 이산화탄소에 의한 팽창으로 발생한다. Yellow 단계 1차 crack 2차 crack 반응 흡열 반응 발열 반응 색깔 Green Yellow Cinnam..
커피의 유래설1) Ethiopia 목동 '칼디의 전설' 이 가장 일반적인 유래로 알려져 있다.2) 오마르 (치료 승려)설도 많이 알려져 있다. 커피의 어원설1) Kaffa라는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일반적이다.2) 아랍어의 '기운을 북돋우는 것'이란 의미의 Kahwa/ Qahwah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커피의 언어별 이름 Italian Kaffe Frensh Café English Coffee Dutch Koffie German Kaffee Japanese コーヒー(kōhī) Chinese 咖啡 (Kāfēi) Russian кофе (kofe) 커피의 역사예멘에서 처음 경작 (A.D. 500년 경 에티오피아의 침략에 의한 전파 추정)하였으며, 초기에는 약용 또는 기능성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너무 괜찮은 영화라는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에 기대를 안고 봤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영화를 본 후 한 달 조금 더 지났을 즈음, 12월 6일에 씨네 21의 칼럼을 보고 다시 한 번 영화의 진한 감동이 밀려왔다. 김영하 소설가의 글이었는데, 감독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듯마냥 설득력이 있었다. 우주, 어둠, 없음. 우주는 죽음과 같다. 그러한 우주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죽음의 심연에 더욱 가까워진 것과 같다. 우울증은 고독한 상태인 죽음에 가까이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우주에 뛰어든 상태와 비슷하다. 그래비티 (2013) Gravity 8.1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팔두..
SONY 에서 새로운 영역의 사진기를 만들었다. 렌즈만 달린 것이 특징인데, 마치 렌즈만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이런 것이야 렌즈 제조자들이 그냥 만들법 하다고 생각했었다. iPhone의 화질이 좋아서 4slr이라는 애칭이 있던 시절, 더 좋은 사진을 얻고자 iPhone 탈착형 렌즈를 제안했던 것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자 매우 참신하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 Smart phone을 위한 탈착식 고성능 렌즈 생산에서 멈출 수도 있었는데, 렌즈 자체에 촬영기능을 넣어버린 것은 정말 창의적이라고 칭찬할 수 밖에 없었다. 렌즈형 카메라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당연하겠지만, 먼저 smart phone과의 결합이다. 렌즈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바로 사..
처음 영화를 알게 된 것은 주말마다 있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윤계상이라는 잘생긴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이지만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것이 아닌 점에 호기심이 생겼다. 또한 휴전선을 넘나드는 사람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극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다. 영화를 알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극장에서 사라졌다. 그러다가 KBS에서 특선영화로 방영하는 것을 운좋게 보게되었다. 배우 김규리의 외모가 너무 젋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기는 했다. 감독이 왜 김규리라는 배우를 택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의 고위간부의 애인? 으로서 설득력있어 보이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았다. 젋고 아름다운 모습이 위화감을 만들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인물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을 보았다. 영화가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거나 감동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중간 중간 어떤 의미인지 모를 장면들도 있었고, 남미 사람들만의 문화일 것 같다는 이질적인 내용도 있었다. 완벽하게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작고 밀페된 구조물에 들어가 앉아서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있다고 착각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우리나 그 곳,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풍경이나 비슷한 것 같았다. 영화의 결말 부분에 가서는 오랜만에 '월리를 찾아라!' 를 보게 되었다. 옛 추억을 새삼스레 꺼내어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낮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옛 사진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살짝 당혹스럽긴 했지만 따뜻하고 보드랍고 친근하고 아련한 감각으..
올해 축제엔 걸스데이가 왔다.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어떤 사람들인지 잘 몰랐는데, 요새 엄청 인기가 많은 듯 했다(방민아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다). 이것 저것 노래를 부르는데, 우와!!, 완전 잘한다.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데, 숨도 안차고 춤까지 다 소화하니까 대단해 보였다. '여자 대통령' 노래는 조금 오글오글 거렸지만 그래도 신나고 즐거웠다. 비가 살짝 내려주니 무대 위로 물방울이 흩날려서 나름 몽환적인 효과도 만들어 주었다. 걸스데이가 나오기 전, 홍진영이라는 트로트 가수가 나왔다.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서 매우 독특한 매력을 보여줬던 가수인데, 노래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게다가 말솜씨도 제법 좋고, 애교도 잘하고, 성격도 시원하고,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아름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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