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는 습관 덕분에 초중급(당시 중급) 강습을 신청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터벅, 입문, 초급, 중급으로 이어지는 강습의 모든 졸업공연을 완수하지 못했다. 졸업공연이야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받고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꼭 모든 공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공연만 쏙 빠져 있으니 왠지모를 허전함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울 59기 공연에 살짝 얹혀서 마지막 남은 졸업공연을 채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공연 준비 모드로 돌입!!! 예전엔 완전 초보인데다 안무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아서 시키는 것 쫓아가기도 바빴는데, 이젠 안무 짜는 것에 종종 의견도 제시하고, 음악도 제안하고 있는 걸 보면, 실력이 안는다고 좌절하던 때에 들었던 '기다림이 답'이라는 충고가 정답이었던 것..
오늘은 6월의 마지막 수빠였다. 동시에 지터벅 돔이의 마지막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수요일이었다.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후 9시 타임바의 문을 열었다.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고, 그래서 의외로 춤추기는 수월한 편이라고 생각 했다. 그렇게 띄엄띄엄 제너럴 하다가 10시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쌍의 외국인을 보았다. 응? 스윙바에 외국인이 나타나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니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 둘의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아보였다. 역시나... 바 입구에 붙어있던 포스터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샤론에게, 샤론이 여기 왔네? 라고 농담으로 던졌었는데, 그 주인공들을 직접 눈 앞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넋놓고 구경하다가 중간부터 촬영했다. 챔피언들이라서 역시 잘하는 것 같다. 그리고 달콤..
우울우울.강습신청을 잊고 있었다니!!졸업공연을 빠지지도 않고 이제 막 스윙에 불붙어서 열심히 할 것 같던 53기 빌리,정원이 동시에 강습신청을 실패했다. 동기들이 커플이 되어 빠져나갈 때도 꿋꿋이 빠를 지키기 시작했던 두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동기 형누나동생삼촌?은 다 신청에 성공했는데 씁쓸했다 :'(나: 빌리, 지금 뭐해? 일요일 11시 40분이잖아.빌리: 집에서 쉬는 중나: 오늘 강습신청 날 인거 알고 있었어?빌리: 아! ... 맞다 ... ... ...나: ... 나도 못했어, 나도 11시 30분 다되서 생각나서 들어가 봤는데 이미 늦었어. 털썩.빌리: 어떡하냐?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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