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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페에서 딩구르르 오래 쉬려다가 보게되었다. 제목은 예전에 김수현 주연의 영화로써 들어본 적이 있었고, 원작 만화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단 2권이라서 빨리 읽을 수있을 것 같기도 해서 선택했다.오후 내내 카페에서 읽었는데 재밌게 잘 봤다.
분단의 현실을 바탕으로 가족애를 품으려는 내용이었다. 예전에 보았던 풍산개가 떠올랐다. 영화는 휴전선을 넘너든다는 다소 말도 안되는 설정이 초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말 부분에서는 분단 현실과 다툼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 밀폐된 공간과 한정된 자원, 그리고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싸움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 책도 초반에는 황당하고 우스운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분단의 현실과 사람사는 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간첩, 싸움, 희생, 국가, 강요 등등 모든 요소들이 뒤엉켜 빗속의 진흙탕 처럼 섞이지만, 그 모든 싸움의 사이에서 위대한 사랑이 혼탁함을 뚫고나와 승리를 거두게 된다.
무겁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다. 영화는 왜 그렇게 평가가 나빴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웹툰으로써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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