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즐거움- Steven Strogatz 재밌는 수학책이다. 저자는 숫자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수학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한다. 숫자가 사물을 바라보는 여러 언어 중 한 가지라는 핵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쉽고 재밌다. 한글의 가나다라를 외우기만 했다가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들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어려운 내용도 조금 있어서 한 번 더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는 않아서 빠르게 1독 할 수 있었다. X의 즐거움저자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2014-07-11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수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지 깨닫고 맛 들여라! 천재 수학자...
결혼식 때문에 대구를 다녀와야 했는데, 너무 긴 시간동안 버스에 앉아있을 것 같아서 영화 몇 편을 가져갔다. 그 중에 한 편이었던 러브, 비하인드를 보았다. 이혼을 진행 중인 부부의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 "지금 남자와 여자는 이별 진행 중입니다."러브, 비하인드 (2014)Celeste and Jesse Forever 7.5감독리 톨랜드 크리거출연라시다 존스, 앤디 샘버그, 일라이저 우드, 엠마 로버츠, 아리 그레이노어정보코미디, 드라마 | 미국 | 92 분 | 2014-08-14
OZ의 마법사가 OZ에 처음 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다. 서쪽의 초록 마녀가 탄생하는 계기가 OZ의 바람둥이 기질떄문이라는 설정이 독특하다. Wicked 그리고 OZ의 마법사 원작과 비교해서 보면 나름 재밌다. 영상도 화려하고 이야기 구성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초반부 약간 지루한 느낌은 있었지만, 가볍게 볼 만한 오락 영화로써는 괜찮았다. 밀라 쿠니스는 정말 예쁜 것 같다. 미셀 윌리엄스는 take this waltz에서의 인상이 너무 깊었기 때문인지 예쁘게 보이지 않았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2013)Oz: The Great and Powerful 7감독샘 레이미출연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웨이즈, 밀라 쿠니스, 잭 브래프정보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30 분 | 20..
Slack- Tom DeMarco 얼마 전 가까운 직장동료로부터 불온서적(?)을 권유받았다. 강제대출이긴하지만 평소에도 이 책에 대해 들은 적이 있고, 번역서가 출판 되었을 때는 읽어보려고 했었기 때문에 흔쾌히 받아들었다. 설 연휴동안 간단하게 읽어버릴 생각이었다.내용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미국의 사례지만 우리도 겪고 있는 문제들을 다루었다. 역시 사람사는 동네는 다 비슷한 모양이었다.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간단했다. 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효율성을 강요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조직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말했다. 특히 지식정보가 기반이 되는 IT 업계에서는 특별히 더 그렇다고 말하고 있었다.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한다. 사실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
실화의 감동은 언제나 크게 밀려온다. 게다가 음악영화일 경우엔 결말부분의 웅장한 공연장면이 모든 것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 온다. 이 모든 것을 다 담은 영화를 보았다. 보다 엄밀하게는 예전에 보았던 것을 다시 보았다. 설 명절 다음 날은 언제나 무료하여 TV를 계속 돌려보게 된다. '어느 것 하나만 걸려라'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이 걸렸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다가 조직원들의 폭력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왔다. 예전에 한 번 본 영화였지만, 그 장면서 멈추었다. 계속 지켜보았다.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는 장엄하고 훌륭했다. 파파로티 (2013) 9.1감독윤종찬출연한석규, 이제훈,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정보드라마 | 한국 | ..
오래 전 이었다. 초중급 졸업공연을 연습하던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 설 연휴가 조금 길었다. 그래서 연휴 중간에 하루 정도 연습을 했었는데, 그 때 이 영화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무엇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한 인상이 남아서 나중에라도 꼭 보려고 했다. 그런데 영화를 구매해 놓고도 보질 못했다. 작년 설에 TV에서 방영해서 가족들이 같이 보고 있었음에도 같이 안 봤다. 따로 구매해 놓은 것이 아까워서 그랬던 것 같다. 어쩄든 결국엔 이 번 설까지도 못보고 있다가 TV에서 하는 것을 보게되었다. 2편을 먼저 보고 역전되어 1편을 보았다. 각시투구꽃이 어떤 중요한 단서가 되는 줄 알았으나 큰 연관성은 없었다. 객주로 나오는 한지민은 엄청 예뼜다.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1..
오랜 만에 천안을 찾았다. 7년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다. 두정역 앞의 메가박스는 그대로 였는데, 야우리8은 더 커졌고 세련되게 변했다. 왕십리나 영등포의 민자 역사 multiplex에 뒤지지 않을 만큼 변해 있었다.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날 지하철에 앉아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여행은 잠시 동안의 쉼이 되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천안 여행은 좋았다. 야우리 시네마에 도착해서 영화를 보았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보았는데, 재밌었다. 마치 셜록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섞은 설정들은 씨익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기방의 악사로 나오는 배우가 매우 낯이 익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출연자들 이름이 나올 때 깜짝 놀랐다. '조관우'. 오랜 시간 무명시절을 겪은 연기 잘하는 조연 ..
뻔한듯 하지만, 가족과 삻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였다. 생각도 많아지고 다짐도 많아지는 이야기였다. 술도 안마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담배도 멀리하는 젊은 27살의 청년이 생존확률 50%인 암에 걸렸다는 설정이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무엇보다 남자친구를 버리고 바람핀 레이첼이 인상적이다. 저런 여자가 세상엔 많을까? 영화는 영화일 뿐 실제와는 많이 다르다고 하지만 최근의 영화들을 보면 동거는 기본이고 바람피우는 것도 어떤 측면에서는 새로운 사랑이 다가와서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과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게 힘들고 지쳤다고 금방 갈아탈 수 있는 사랑이라면 차라리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 50/50 (2011)50/50 7.8감독조나단 레빈출연조셉 고든-레빗, 세스 로겐, 안나 켄드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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