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열일하는 사파리의 곰알바가 귀여웠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축 처져 있었는데, 사파리 버스기사님이 '일할 시간이다.' 라는 말을 듣자마자 버스 앞으로 와서 재롱을 부리는 것이었다. 놀이기구는 별로 타지 않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마다가스카' 공연을 놓쳐서 아쉬웠다. 하루 종일 신나고 즐겁게 놀았다. 밤이 되자 너무 추워져서 서둘러 나오는데, 휘황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꿈같아서 퇴장을 서두르던 발걸음을 멈췄다. 사진에 담기 위해 카메라로 열일했지만, 이정도 나오는 것으로 만족했다.
레미제라블, 아만다를 보고서 '어머, 저건 봐야해.'라고 생각해서 보게 된 영화였다. 장발장과 은촛대의 원작이라는 것만 알뿐 이토록 유명한 고전에 대한 무지함으로 인하여 아만다 사이프리드만을 쫒아 예매를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마지막 장면에서는 폭풍 눈물을 쏟았고, 에포닌의 사랑에는 마음이 덜컬 내려앉았다. 코 끝이 찡해지는 건 날씨가 추워서 감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흐르는 눈문은 핑계거리가 없었다. ㅠ^ㅠ 레미제라블 (2012)Les Miserables 8.3감독톰 후퍼출연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정보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여수낮바다 [2012.8.11 - 2012.8.12] 여수 엑스포 여행
서울 숲 물총 놀이
별일 없이 산다 - 장기하와 얼굴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왜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별일 없이 산다아티스트장기하와 얼굴들앨범명별일 없이 산다발매2009.02.27
두 번째 세미나도 끝났다. 유후~.
마음이 홀가분하다. 하지만 2탄이 남아있다. 흑흑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에 대한 영상이다. 예전에 대학원 다닐 때 노상훈이 사용했던 타블렛PC - 압력감지방식 터치스크린과 Windows Vista를 탑재한 노트북 - 가 떠올랐다. 기존 컴퓨터 환경과 달리 터치스크린, 펜을 지원하는 기능은 노트북과 현재의 스마트패드의 중간 단계였다. 그리고 포토샵의 붓 도구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 소프트웨어는 Windows용으로 Microsoft에서 제작했었는데, 아이디어나 기능 구현 면에서 아주 뛰어났었다. 하지만 그 기능이 메모와 연결되기 어려웠고, 공유 기능이 없었다. 그리고 Windows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성능이 느렸던 것도 단점이었다. 또한 12인..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제품일거라는 기대를 하게 하는 이름이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은 아니었다. 전자제품 쓰레기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고, IT 분야의 빠른 흐름 덕분에 많은 전자제품 쓰레기들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재활용 비율을 높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었다. 특히 빠른 교체 주기를 갖는 휴대 전화에 적용하면 많은 제품을 쓰레기통에서 소비자 품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취지도 좋고 바람직 한 생각인 것 같다. 지금 까지는 옥션을 통해서 폰테크 하는 사람들이 중고거래를 했었다. 이것을 통신사에서 체계화 한 점이 이전의 상황과는 다른 점인데 중고차거래시장에 SK엔카가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비슷할 것 같다. 중고 제품의 특성상 거래와 보증이 문제될 텐데 이를 ..
Minor Swing - Gipsy and Fish Orchestra with 하림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 바닷길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를 보았다. 음악도 좋고, 간밤에 혼자 신나서 들썩들썩ㅋ'디바의 귀환'이라는 식의 자막은 거슬렸다.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알겠지만 무조건 띄워주는 듯한 자막은 1박2일만으로도 식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다'의 노래가 시작되자 살짝 눈물이 고였다. 이 노래를 이렇게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감상에 감수성이 깊어지는 건 20대보단 30대여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인 것 같다.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아티스트바닷길앨범명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발매2011.07.02
피구왕 통키가 생각나는 건, 나 뿐일까? 마지막에 태극권이 생각나는 건, 나 뿐일까? 재밌는데 재밌다. 항상 긍정긍정인 포의 모습을 보면서 깨달은 점도 많다. 즐겁게 살아야하지 않을까? 웃으면서 살기에도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 하하하! 그리고 과거의 일에 후회하고 묶여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은 같다. 한국인의 정서인지 동양인의 정서인지 전 인류의 공통인지는 확실하게 알수 없지만 아빠 거위의 자식사랑에 가슴이 찡하다. 쿵푸팬더2 감독 여인영 (2011 / 미국) 출연 잭 블랙,안젤리나 졸리,더스틴 호프먼 상세보기
Sentimental♥ - Soro
Nothin' On You (feat. Bruno Mars) - B.o.B Beautiful girls all over the world I could be chasing, but my time would be wasted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They might say hi, and I might say hey But you shouldn't worry, about what they say 'Cause they got nothing on you, baby Nothing on you, baby Nothin' On You아티스트B.O.B앨범명Nothin' On You발매2010.03.16
몇 달 전 즈음, 셜록 홈즈 TV 판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역시나 그렇든 그 때엔 바로 볼 수 없었고, 약간의 시간이 생긴 연휴를 이용하여 새 편 모두 보았다. 이럴수가!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이용하는 셜록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왓슨 박사!!!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그 설정에 경의를 표한다. 셜록은 너무나 소설의 모습 그대로였다. 어떻게 이런 배우를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셜록 홈즈'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반면, 전에 보았던 셜록 홈즈 영화는 액션 영화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아래는 드라마에 나오는 셜록 홈즈와 존 왓슨박사의 모습이다. 하숙집 문 앞에서 사진 찍어주시는 센스~!! BBC에서 제작한 TV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각 1시간 30분 정도이다. 보고 있는 동안, 소설에서 묘사한 그 모..
신촌 메가박스는 다른 곳에 비해서 덜 붐비는 느낌이었다. 사람이 완전 없는 건 아닌데, 북적이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웬지 모르게 활기가 없어보이는 모습이 쓸쓸하게 다가왔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이 그런 감성을 더 끌어온 것일 지도 모르겠다. 영화 내용은 반복이 계속 있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 조금 충격이었다. 여기서는 그냥 특정 프로그램의 고유명사로 소스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소스 코드와 프로그램의 관계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감독이 소스 코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이건 농담, 여담이지만 소스 코드는 역시 빌드를 해야 ... ㅋ ... =ㅂ=;;; 소스 코드 감독 던칸 존스 (2011 / 프랑스,미국) 출연 제이크 질렌할,미..
오랜 만에 다시 온 신도림 CGV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었다. 7공주 프로젝트라나 뭐래나? 그냥 그정도 였다. 그래서 처음에 망설였는데, 옆에 있는 분노의 질주나 천둥의 신들은 130석 정도 자리가 남는데, 이건 기껏해야 20석 정도 남아있어서 믿고 결정하기로 했다. 영화 보는 동안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나미 같은 캐릭터라면 여자로 태어나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여자로써 불편한 점들이 엄청 많겠지만, 이렇게 재잘거리는 학청시절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OK. 아이들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자 왕년에 날렸던 놀던 아주머니들이 나서는 모습이 통괘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다. 미국의 영웅물처럼 호탕하게 불량아이들을 물리치고 승승장구 하는 모습 대신 세월의 흐름앞에 약해진 어머니들의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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