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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달콤극장

Sherlock

우유수염 2011. 5. 16. 11:07


몇 달 전 즈음, 셜록 홈즈 TV 판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역시나 그렇든 그 때엔 바로 볼 수 없었고, 약간의 시간이 생긴 연휴를 이용하여 새 편 모두 보았다. 이럴수가!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이용하는 셜록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왓슨 박사!!!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그 설정에 경의를 표한다.
셜록은 너무나 소설의 모습 그대로였다. 어떻게 이런 배우를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셜록 홈즈'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반면, 전에 보았던 셜록 홈즈 영화는 액션 영화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아래는 드라마에 나오는 셜록 홈즈와 존 왓슨박사의 모습이다. 하숙집 문 앞에서 사진 찍어주시는 센스~!!


BBC에서 제작한 TV 시리즈는 총 3편으로 각 1시간 30분 정도이다. 보고 있는 동안, 소설에서 묘사한 그 모습 그대로의 셜록이 보였고, 때론 일본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촬영 효과들이 언듯 보이기도 했다. 워낙 유명한 케이조쿠나 그 외 등등의 드라마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촬영 기법들이나 배우의 연기모습이 여기에서도 조금씩 보였다.
소설에서 셜록 홈즈에대한 회고록을 작성하던 왓슨 박사는 현대 영국에서는 정신적 치료를 목적으로(드라마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참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왓슨 박사에게 정신과 전문의가 치료 목적으로 블로깅을 권유한다) 온라인에 글을 쓴다. 왓슨박사의 글은 http://www.johnwatsonblog.co.uk/ 에 가면 볼 수 있다. 이런, BBC의 깨알같은 섬세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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