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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는 습관 덕분에 초중급(당시 중급) 강습을 신청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터벅, 입문, 초급, 중급으로 이어지는 강습의 모든 졸업공연을 완수하지 못했다. 졸업공연이야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받고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꼭 모든 공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공연만 쏙 빠져 있으니 왠지모를 허전함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울 59기 공연에 살짝 얹혀서 마지막 남은 졸업공연을 채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공연 준비 모드로 돌입!!!
예전엔 완전 초보인데다 안무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아서 시키는 것 쫓아가기도 바빴는데, 이젠 안무 짜는 것에 종종 의견도 제시하고, 음악도 제안하고 있는 걸 보면, 실력이 안는다고 좌절하던 때에 들었던 '기다림이 답'이라는 충고가 정답이었던 것 같다.
공연 안무와 음악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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