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2009.10] 윗세오름
어리목 탐방로를 따라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땀이 살짝 나기 시작했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시원해서 고마웠다. 처음엔 참 고마웠다. 하지만 30분쯤 올랐을 때였을까. 해가 이미 한 창 떴을 시간인 9시인데, 사방은 고요하고 어두웠다. 지나는 사람이 없으니 으스스하기도 했다. 그런 기운이 잠시 스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열심히 내 뒤를 쫒았다. 그리고 곧 추월했다. 나는 잠시 쉼터에 기대 앉았다. 자신만만하게 출발했지만 1시간이 거의 지나가자 땀도 많이 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앞은 아직도 어두 컴컴한 숲이어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동네 가까운 산도 아니고,오후에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여기서 지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어제 스윙바에 다녀오느라고 잠도..
달콤한 인생/달콤여행
2009. 10. 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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