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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저녁, 여름 휴가를 즐겨보기위해서 수원 화성을 갔다. 문화재로 유명한 서울이나 전주, 경주처럼 수원에서도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거닐어 보는 문화 축제가 생겼다. 실제 올 해의 수원야행(夜行)은 8월 11일부터 13일이다. 수원화성관람 및 여행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먼저, 버스를 타고 팔달문(남문)을 지나 행궁 앞에서 내렸다. 거기서 조금 더 걸어가니 장안문(북문)이 나왔다. 수원 화성의 정문은 장안문인데, 그 이유는 한양(서울)에서 왕이 행차하여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이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정조는 화성 행차를 할 때 숭례문(남대문) 을 통과하여 장안문(북문)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조명이 비추어주는 장안문의 모습은 웅장했다.
횡단 보도를 건너가니 수원화성을 축소해서 조각해 놓은 모형이 있었다. 장안문을 바라보는 위치로 가면 장안문 모형이 있고 그 밑에 '현위치'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조형물인줄 알았더니 입체 지도였다. 장안문을 통과해서 왼 쪽 방향으로 걸었다. 오른 쪽으로 가면 화서문과 서장대 등 볼거리가 많지만, 팔달산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보다 평이한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방향으로 움직였다. 수원천이 빠르게 흐르는 곳에서 잠시 멈췄다. 멀리 방화수류정이 보였고 눈 앞으로는 시원하게 흐르는 수원천이 보였다.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바라보며 잠시 더운 날씨를 잊어보았다. 물 위를 자세히 보니 물고기가 움직이는 영상이 있었다. 커다란 물고기 여러 마리가 꼬리를 물면서 뱅글뱅글 원 모양으로 도는 모습이 물살 위에 비쳤다. 아래의 화홍문 사진에서 오른 쪽 아래를 보면 물고기 영상이 투영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물고기와 화홍문, 그리고 방화수류정을 뒤로 하고 화성 성벽을 따라서 걸었다. 조명이 비추는 성곽은 예뻤다. 그렇게 얼마정도를 걸었는데,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지는 것이었다. 우산을 미처 준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걸어가지는 못하고 바로 행궁쪽으로 나와서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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