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SUNG Music 불편한 점

삼성 뮤직 앱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iPhone/iPod 에 비하면 여전히 살짝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그래도 예쁘고 쓰기 편한 음악 재생기로서는 만족스럽다. 잠금화면에서 현재 재생 중인 곡이 나타나고 거기서 바로 건너뛰기나 뒤로 가기를 누를 수 있어서 좋다. 재생목록도 깔끔하게 표시되고, 앨범 표지 색상에 맞춰 배경을 고급스럽게 바꿔주기도 해서 좋다 (사실 그러한 자잘하지만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기능들이 iTunes를 비롯한 Apple 제품에는 이미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꽤 불편한 점이 있는데, 그 것은 음악을 듣다가 목록으로 되돌아 가고 싶은 경우에 물리적인 '돌아가기'  터치 버튼를 눌러야 하는 것이다. 오른 손만 사용할 때는 돌아가기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지만 왼 손만 사용할 때는 쉽지 않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화기를 떨어트리기 쉽다. 그래서 왼 손만 사용하여 조작할 때는 좌측 상단의 되돌아가기 소프트웨어 버튼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곡 재생 화면에서만 그게 없어서 불편했다. 되돌아가기 터치 버튼 위치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 만큼 좌측 상단의 되돌아가기 소프트웨어 버튼을 일관되게 유지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