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여수에 도착하기 전 점심시간이 되었다.
여수까지 가기엔 시간이 약간 더 필요하고 배는 고팠기 때문에, 도로 옆에 있는 어느 기사식당에 내려 식사를 했다. 기사님 뷔페 식당이었는데, 여러 반찬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5,000원의 한 끼 식사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밥을 잘 먹은 후, 천천히 햇살을 느끼며,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었는데, 제 앞으로 조그마한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갔다. 신기하고 귀여워서 쫒아갔더니 식당 옆 모퉁이와 화장실 사이에 작은 집이 있었고 거기에 고양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아마 식당에서 키우는 듯 했다. 요 녀석이 사람을 경계하는 지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숨는 것이었다. 그래서 장난기가 발동해 쫒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까만 녀석을 보고 있으니까,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생각 났다. 이름을 '깜'이라고 지었는데, 까만 털에 날씬하고 잘 생긴 고양이 였다. 마치 요녀석이 크면 그렇게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House Rulez
- 29연대
- KOREATECH
- 브라운아이드소울
- e team
- 사진
- W & Whale
- DigitalAria
- eclipse
- java
- 드림북카페
- 가을방학
- 남포동
- BES
- 드림커피
- Agile
- 부산
- 조선명탐정
- 졸업공연
- Coffee
- 제주도
- slack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오삼기
- swing
- 연무대
- Sherlock
- camera
- jazz
- haptic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