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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엠티 목적지였던 강촌은 급작스럼 기상 상황의 변화로 인해 구리로 바뀌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칙칙폭폭 달려 도착한 구리도 괜츈한듯. 그리고 인환의 집은 마치 펜션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매우 부러웠다. 이런 주방과 거실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저녁 메뉴는 월남쌈이었다. 어렵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약간 어려웠다. 혼자서 1시간에 만들었으면 그리 복잡한 요리는 아니었던 셈인데, 썰기가 많은 건 역시 내공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즐겁게 최신 영화를 함께 보았다. 웃고 떠들수 있는 '방가방가'를 보았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다. 인환이가 점심까지 예식장에 가야하기 때문에, 오짬 컵라면과 커피, 그리고 촉촉한 초코칩으로 늦은 11시가 되어서 (도시남자의) 아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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