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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달콤일기

Jazz 루나틱

우유수염 2009. 9. 24. 10:24

대학로 루나틱 전용극장

루나틱이 굉장이 유명해 지긴 했던 모양이다. 그저 알음알음 소문으로만 '이런 뮤지컬이 있더라'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전용관이 있을 정도라니! +_+!!! 퇴근 후 잠시의 지체도 없이 열심히 대학로까지 달려 갔는데, 이런, 시작 시간 약 10분쯤 전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입구 앞에 벙개 주최자인 옥이 누나가 앉아있었다. 커피 한 개와 머핀 한 개를 받아들고, 그래도 아직 안 온 사람들을 같이 기다렸다. 시작 시간 5분전. 더는 기다릴 수가 없어서 도착한 사람들만 먼저 공연을 보러 들어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극예술연구회
공연을 보는 동안 계속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거 언젠가 본적이 있어'라는 데자뷰였다. 공연을 마치고 루나틱 팬 모임까지 참석한 다음 집에 오는데, 계속 찜찜함이 남아있었다. '이거 정말로 본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문뜩 떠오른 생각을 쫓아 방 구석구석 짐들을 뒤적거렸다.
그러다가 예전에 보았던 학교 연극 동아리 공연 팜플렛을 찾았다. 거기에 이렇게 씌여 있었다. "2002.11.14~16 8회 정기공연, 'Good Doctor', 연출: 남승현, 기획: 김석환" 역시, 그 때 본 연극이 꾀나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는데, 새삼 이렇게 다시 만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학부보다는 극예술 연구회의 무대에서 완전 멋있었던 학부 후배들, 김소래, 김보람, 요샌 뭐하고 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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